하와이에서 잠시 접종이 중단됐던 존슨앤존슨(J&J) 얀센 백신의 접종이 오늘(29일)부터 재개됐다.
주 보건국은 29일 윈워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J&J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클리닉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5월4, 6, 1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사전 예약은 여기를 통해 가능하다.
마우이 보건국 역시 War Memorial Gymnasium에서 29일과 30일 J&J 백신의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하루 접종 가능한 물량은 300회분 정도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 등은 “J&J의 혈전 증상이 매우 드물게 나타났으며, 백신의 이익이 위험을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J&J 백신의 접종을 즉각 재개해도 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잠시 주춤했던 하와이의 백신접종 속도도 다시 빨라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하와이에서 120만회분의 접종이 이뤄졌다.
현재 하와이는 주 전역에서 16세 이상 모든 성인이 백신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에 관한 최신 업데이트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c)하와이케이알,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