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정부가 미 연방정부로부터 특별실업급여 명목으로 2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세출위원회 소속인 브라이언 새츠(D-하와이) 상원의원은 지난 29일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면서 “이번 지원금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지만, 이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2억 달러 지원금으로 실업자들은 주내 실업급여와 별도로 일주일에 300달러를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번 특별실업급여는 자금이 한정되어 있어 길게는 8주 정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부터 매주 600달러씩 지급된 연방실업급여는 지난 7월25일자로 끝나면서 하와이 실업자들은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려 왔다. 특히 당초 예상과 달리 민주, 공화 양당이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에 난항을 보이면서 수 만명의 하와이 실업자들이 한 달 넘게 추가 실업급여 없이 버티고 있다. 2차 현금지원도 대선 이슈로 인해 언제 지급이 될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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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