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중순 이후 하와이의 코로나 확산세가 조금 진정되고 있다.
한 때 하루 1000명 이상 나오던 코로나 환자는 최근 200~3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코로나 사망자는 계속 증가세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젊은층의 사망자 비율이 높게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하와이에서 총 9명이 코로나로 사망했는데 이중 2명이 20대였으며, 30대도 한 명이 포함됐다.
9월1일 이후 누적 사망자는 168명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 달 내 코로나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9월이 처음이다.
보건국은 이대로라면 9월 한 달 동안 코로나 사망자가 200명을 넘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병원 입원 환자가 증가하면서 중증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26일 현재 265명이 코로나로 입원 치료 중인데 이중 110명 정도가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거나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환자다.
이때문에 앞으로 코로나 사망자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 때 500명 가까이 육박했던 코로나 입원 환자가 9월 들어 조금씩 줄어 200명대로 감소했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층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를 연령대 별로 보면 40대 이하가 63%를 기록 중이다. 이중 18~29세가 24%로 가장 높다.
보건국은 최근 하와이의 백신 접종률이 조금씩 상승해 70%에 근접하고 있지만 20~40대의 접종률은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이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