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하와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가 확진자가 계속 상승할 경우 규제 조치를 다시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아후는 지난 2월25일 4개월 만에 경제활동 재개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한 바 있다. 그러나 확진자가 계속 증가할 경우 다시 2단계로 격상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재개 2단계로 올라가면, 모임 인원이 다시 5명까지로 제한되고, 식당 등 소매점들의 수용 가능한 인원도 줄어들게 된다.
이게 주지사는 “주내 코로나 재확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하와이 주민들이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적극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신여권 도입에 대해 이게 주지사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주민들이 4월에 이웃섬을 좀 더 자유롭게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여권을 코로나 사전 검사 프로그램과 통합해 백신접종 기록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이르면 2주 안에 론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새로운 시스템과 플렛품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게 주지사는 “주 전역에서 현재 일주일에 8만회분의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며, “2달 후엔 50만명 이상이 추가로 접종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하와이가 더 많은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접종 속도를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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