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공급 부족으로 1c 그룹 순사적으로 접종
하와이 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 그룹을 70세 이상 주민으로 확대하고 곧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1월 중순부터 7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벌이고 있는 정부는 당초 65세 이상 주민과 기타 필수 업종 종사자(1순위3단계)를 다음 순서로 지정했었다.
그러나 최근 미 본토의 기록적인 한파로 백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1c 그룹 중에서 70~74세 주민을 우선 접종하는 것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리비 차르 주 보건국장은 “1c 그룹의 경우 총 40만명으로 현재 백신 공급 물량을 고려할 때 감염에 더 취약한 고령자들이 먼저 백신을 맞도록 하고 백신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는대로 대상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지난 19일 말했다.
차르 국장은 그러나 70세 이상 주민의 백신 접종이 언제부터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날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미 본토의 한파로 인한 피해 복구 현황을 지켜보며 백신 공급 물량에 따라 다음 그룹의 접종일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하와이는 주문한 물량의 22% 백신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번 주에만 수 천명의 접종 예약이 취소됐다. 이같은 백신 부족 현상은 다음주에도 계속 될것으로 보인다.
조쉬 그린 부지사는 얼마 전 2주 이내에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달 안에 총 35만 도스의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미국의 한파 피해로 하와이의 백신 접종 타임라인의 수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음성 뉴스: 아래 영상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를 음성으로 청취 할 수 있습니다.>
1개의 댓글
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