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카운티인 오아후섬의 인구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오아후의 인구는 101만6,508명으로 10년 사이 6.6% 증가했다.
하와이 전체 인구는 총 145만5,271명으로 2010년 이후 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운티별로는 카우아이 인구가 7만3,298명으로 지난 10년 동안 9.2%(6,207명)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빅 아일랜드 인구는 20만629명으로 8.4% 증가했으며, 마우이는 16만4,754명으로 6.4% 증가하는데 그쳤다.
하와이는 미 전국에서 지난 2010년과 마찬가지로 40번째로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수 변화에서는 35위를 기록했다.
인종 다양성에서는 하와이가 미 50개 주에서 1위에 올랐다. 2위는 캘리포니아주로 조사됐다.
하와이에서는 아시안이 전체 인구의 3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호놀룰루 카운티의 경우 아시안 비율은 42.2%로 더 높았다. 백인은 호놀룰루를 제외한 마우이(31.5%), 빅 아일랜드(32.2%), 카우아이(30.3%)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하와이는 또한 18세 이상 성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인구의 79.4%로 10년 전보다 9.4% 증가했다. 성인 인구 비율로만 보면 하와이는 미국에서 13번째로 높았다.
1개의 댓글
10년새 인구가 줄어든줄 알았더니 꾸준히 늘고있었다니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