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로 신혼여행이나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라면 현재 하와이의 코로나19 현황이 궁금하실것입니다.
지금 하와이로 여행을 온다면 과연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을까요?
하와이는 지난해 3월, 첫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후 곧바로 관광객의 입국을 거의 봉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와이는 지난해 여름 한 때 하루 확진자가 300명대까지 올라가며 위험한 순간도 있었는데요.
3월 현재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50명대로 감소세에 있습니다. 경제활동 규제조치도, 얼마전 2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되었습니다.
하와이는 미국에서 지난 1년 동안 코로나 대응을 가장 잘한 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현재 하와이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인구 대비 확진자가 가장 적고, 사망률도 가장 낮습니다.
지금은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접종률 또한 미국에서 가장 높은 주에 속합니다. 현재 하와이는 5월까지 전체 인구의 40%가,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줄고 접종률도 높아지면서 굳게 닫혔던 하와이 공항문도 서서히 열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자가격리 의무조치가 시행 중이지만, 한국은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코로나 사전 검사 프로그램 대상국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출국 3일 전 받은 코로나 검사결과가 음성이면, 격리 없이 바로 하와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 실내에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이기 때문에 쇼핑센터에서는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모임은 10명까지 허용되지만, 여전히 거리두기가 요구되어 식당에서는 한 테이블 건너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하와이 관광명소들도 대부분 재개장 했습니다. 하나우마 베이와 다이아몬드 헤드 등도 다시 문을 열었는데요. 요일과 시간, 입장 가능한 인원이 제한되는 곳도 있으니 미리 확인을 하면 좋습니다.
와이키키 비치는 최근 옛 모습을 다시 찾아가고 있는데요. 인파들이 서서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이 2만명 이상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지난해보다 20배 증가한 것입니다.
최근 한 조사에서 하와이가 미국에서 코로나에 가장 안전한 주 톱 2위에 올랐는데요. 현재 호텔 등 여행업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맞고 있습니다.
이 역시 하와이여행을 준비하는 한국 관광객에게는 좋은 뉴스가 될것 같습니다. 지난해보다는 지금이 하와이 여행을 하기에는 더 적절한 시기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