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하와이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실업보험국 오피스 오픈 날짜가 늦춰질 전망이다.
당초 실업보험국측은 오는 9월7일 오피스를 오픈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7월 중순 이후 하루 확진자가 최대 1000명대까지 치솟으면서 오픈 날짜를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 페레이라 노둥국장은 직원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 오피스 재개장 날짜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그러나 정확히 언제 다시 오피스를 오픈할지는 이날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게 실업급여 문의는 콜센터 또는 전화예약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노동국은 콜센터와 더불어 전화 사전 예약제를 시행 중이다. 온라인으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면 해당일에 실업보험국 직원과 1대1 전화 연결이 가능하다.
노동국은 이같은 전화 예약제를 PUA(팬데믹 실업보조) 실업급여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직자들은 그동안 실업보험국 오피스를 하루 빨리 오픈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콜센터 연결이 쉽지 않고 전화 예약제도 날짜와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 약속 잡기가 수월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