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스마트 헬스 카드 론칭 1주일 만에 10만명 등록

전자(디지털) 백신접종 증명서인 ‘하와이 스마트 헬스 카드(Hawaii SMART Health Card)’ 등록자가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주정부는 스마트 헬스 카드가 론칭한 지난 10일 오전 2시부터 16일 오후 2시까지 등록건수가 총 10만1,199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하와이 스마트 헬스 카드는 접종 기록을 온라인으로 등록한 뒤 QR코드를 받아 종이 카드 대신 휴대폰으로 백신 접종 완료를 증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번 주 오아후와 마우이에서 실내 시설 이용시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가 본격 시작되면서 스마트 헬스 카드 등록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오후 2시까지 2만 명 가까이 스마트 헬스 카드를 등록했다.

하지만 모든 주민이 스마트 헬스 카드를 만드는데 성공한 것은 아니다.

현재 25% 정도는 전자 카드를 생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방부 등 연방기관을 통한 접종 기록이 주정부의 데이터와 공유가 안돼 접종 기록 확인이 안되는 사례도 있다.

그외 잘못된 접종 정보 입력으로 인한 오류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헬스 카드 등록시 주의할 사항은 아래와 같다.

–접종 카드와 동일한 이름으로 등록한다.

–생년월일의 월, 일, 연도를 재확인한다.

-백신 제조번호(vaccine lot) 중 숫자와 알파벳을 혼동하지 않는다.

-휴대폰으로 오류가 발생할 경우 노트북이나 PC로 다시 등록해 본다.

스마트 헬스 카드를 만들려면 우선 안전 여행 웹사이트에서 계정을 만든 뒤 로그인을 해야 한다.

이때 지메일이나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다.

로그인 후 맨 오른쪽의 스마트 헬스 카드 아이콘을 클릭한다.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 정보를 입력 한 뒤, 백신 접종 기록을 올리면 된다.

접종카드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은 뒤 JPG 또는 PDF 파일로 올릴 수 있다.

등록 완료 후 몇분 안에 QR코드가 자동으로 생성되며 이를 스캔 받아 휴대폰에 저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