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단독주택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 여름 처음으로 단독주택의 중간값이 10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5월 오아후의 단독주택 중간값이 일년전보다 23% 증가한 98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 여름 단독주택의 중간값이 1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값은 지난 2월 처음으로 9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매월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아후 단독주택의 거래량도 전년대비 58% 증가하면서 17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단독주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절반이 넘는 56%가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최근 주택 거래가 활발한 곳은 밀리라니, 카폴레이, 에바 비치, 와이아나에 등 대부분 외곽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단독주택과 더불어 콘도미니엄 중간값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지난 5월 콘도미니엄의 중간값은 46만 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일년전보다 133% 증가하여 15년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부동산 업계는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낮아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한동안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외부 바이어까지 합세를 하면서 재고물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