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자문위 “J&J백신 중단해제·경고문구 추가권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가 존슨앤존슨(J&J)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일시중단을 해제할 것을 권고했다. J&J 백신의 접종중단을 권고한지 열흘만에 다시 이를 해제한 것이다.
23일 오후 CDC 예방접종 자문위원회는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J&J 코로나19 백신의 일시 사용중단을 해제하고, 매우 드물지만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는 혈전 장애에 대한 경고 문구를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
800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J&J 백신을 맞았고, 자문위는 희귀한 부작용을 겪은 15명의 사례를 검토했다. 이 중 3명이 사망했고, 7명은 입원 중이며 5명은 퇴원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J&J의 최고 의료책임자인 조앤 월드스트리히어 박사는 이날 회의에서 “이같은 사례는 우리 누구에게도 단순한 수치가 아니며, 우리는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J&J는 백신에 경고 라벨을 추가하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와이 보건국도 J&J 백신의 접종을 이르면 다음주부터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와이는 지난 13일까지 총 1만7,800회분의 J&J 백신 접종이 이뤄져 현재 3만회분의 물량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에서는 아직까지 J&J 백신 접종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된바 없다.
한편 하와이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16세 이상 모든 성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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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얼마전에 J&J문제가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