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봄방학 시즌을 맞아 본토 관광객이 하와이로 몰려 오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 렌터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9일 하와이의 렌터카를 온라인으로 검색하면 빌릴 수 있는 차량이 거의 없는 상태다. 있다고 해도 가격이 크게 뛰었다.
오픈카의 경우 하루 렌트 요금이 1,000달러에 달하는 곳도 있다. 인기가 높은 미니밴의 경우 하루 대여 요금이 500달러로 나와있다. 그러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도 정작 당일날 차량이 없어 대여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렌터카 회사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2019년 성수기에도 이런 적은 없었다며 예약은 많은데 차량이 없어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렌터카 요금이 오르는 것은 지난 1년 동안 코로나 사태로 렌터카 회사들이 신차 구매를 포기하거나, 일부 차량을 중고 시장에 내놓으면서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신차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것도 한 원인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렌터카측은 단기간에 공급부족 현상을 해결할 방법이 없어 렌터카 요금 인상 현상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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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일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