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백신 접종자가 2억명을 돌파했다. 전체 성인 인구의 47%는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백신접종자가 늘어나면서 여행도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하와이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루 3만명의 여행객이 하와이에 입국했다.
최근 한달 새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은 80만명에 달한다. 코로나 사태가 한참이던 지난해와 비교해 90% 증가한 것이다.
시카고에서 하와이로 여행온 한 관광객은 이날 비행기가 만석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하와이 여행객이 최근 급증한 것은 백신 효과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하와이가 코로나 검사결과 음성인 관광객에게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고, 하와이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에 미 본토 여행객이 하와이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하와이가 지난 11일부터 시범적으로 시행 중인 백신여권도 벌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와이는 이웃섬 방문시 백신 접종자에게 자가격리와 코로나 2차 검사를 모두 면제해주고 있다. 백신여권은 접종카드를 등록해 접종을 증명하는 QR코드를 받은 뒤 이를 입국시 제시하면 자가격리를 면제 받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일일 이웃섬 운항편수가 135편으로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가 한참인 지난해에는 하루 16편까지 감소한 바 있다.
하와이 정부는 올 여름 백신여권 발급대상을 미 본토로 확대할 방침이다. 그럴 경우 여행객이 올 여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와이 정부는 백신여권 대상을 한국과 일본 등으로 더욱 확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 본토 관광객은 많이 회복된 상태이지만, 한국과 일본 등 해외 여행객은 여전히 코로나 사태 이전에 비해 90% 이상 줄어든 상태다.
하와이 정부는 늦어도 올 가을 한국과 일본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면제가 가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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