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26일부터 하와이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
하와이 주는 현재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유일하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유지해 왔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8일 브리핑을 통해 한 때 하루 수천명에 달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떨어졌고 백신 접종률도 75%를 넘어섰다며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설 때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하와이의 신규 코로나 환자는 63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평균 확진율도 2.3%로 크게 떨어졌다.
이게 주지사는 지난 주 이미 미국 본토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역 입국 조치를 폐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26일부터는 백신 접종 카드 없이도 하와이 입국이 가능하며,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등 대부분의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사라지게 된다.
한편 하와이 교육국은 이번 정부의 발표와 상관없이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교실 내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1개의 댓글
난 그래도 착용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