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마 베이 입장료가 또다시 2배 이상 인상된다.
공원 관리측은 오는 7월1일부터 비거주민의 입장료를 지금의 12달러(성인)에서 25달러로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한 동안 문을 닫았던 하나우마 베이는 지난해 12월 초 재개장과 동시에 입장료를 7.50달러에서 12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그리고 반년만에 다시 입장료가 2배 인상되는 것이다.
하와이 거주민과 12세 이하 어린이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입장료가 무료이다.
주차료는 하와이 거주민 1달러, 비거주민 3달러로 변동이 없다.
호놀룰루 시당국과 공원관리국측은 이번 입장료 인상으로 확보한 자금은 하나우마 베이의 해양생태계 보호와 관리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우마 베이는 재개장과 동시에 하루 입장 가능한 인원을 72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