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 사고로 24일 오후 현재 99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서프사이드 지역 해변에 자리 잡은 12층짜리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의 일부가 붕괴해 1명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다쳤다. 이 건물 전체 136가구 중 55가구가 파괴됐다.
마이애미-데이드 경찰은 붕괴된챔플레인 타워에서 53명의 거주자들의 소재가 파악됐지만, 99명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 아파트에 살고 있으면서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경찰이 밝힌 99명이 사고 당시 건물 내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붕괴 당시 이 건물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지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앞서 마이애미 주재 우루과이 총영사관은 우루과이인 3명, 파라과이인 6명, 아르헨티나인 9명이 새벽에 무너진 뒤 실종됐다고 밝혔다.
붕괴된 건물은 마이애미 해변에서 북쪽으로 약 6마일 떨어진 서프사이드에 있던 건물이다. 현재 80개 이상의 소방서 및 구조대가 현장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목격자들은 건물 안에 더 많은 사람이 갇혀 있다고 주장했다. 건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개의 댓글
웬 날벼락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