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하우스 재개와 낮은 금리로 서서히 회복 기대
하와이 부동산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4월에 이어 5월도 얼어 붙었다.
호놀룰루 부동산위원회(HBR)에 따르면 지난 5월 오아후 내 단독주택의 거래량은 총 248건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22.5% 하락했다. 콘도미니엄도 일년전보다 51.2% 감소한 254건을 기록했다.
5월 중 매매 중간가는 단독주택의 경우 79만7000달러로 작년대비 3.5%로 소폭 상승했지만, 콘도미니엄은 39만9000달러로 4.4% 하락했다.
지난 4월은 단독주택과 콘도 모두 거래량은 동반 하락했지만, 중간가는 모두 상승한 바 있다.
4~5월 특히 판매량이 두자릿수로 큰폭 하락한 것은 코로나19로 스테이홈 오더가 발령되면서 부동산 거래가 사실상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오픈하우스가 재개되는 등 다시 거래가 시작되면서 부동산 시장도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HBR는 5월로 접어들면서 에스크로 진행건수가 한달 새 34% 증가했으며, 단독주택과 콘도미니엄 모두 매물 리스팅의 판매 기간도 일년전보다 8일과 4일 각각 빨라졌다고 밝혔다. 특히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모기지 금리는 주택 구매자들에게 큰 호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말 30년 만기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3.15%로 더 낮아졌다. 모기지뱅커 협회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낮은 금리로 인해 5월 중 모기지 신청자는 일년전보다 18% 증가했으며, 전월인 4월과 비교해서는 54% 상승했다.
1개의 댓글
이렇게 금리는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