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와 빅 아일랜드, 카우아이 카운티에서 16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하와이에서 백신접종을 맞은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주 보건국은 현재 전체 인구의 30% 가까운 주민이 최소 1차례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존슨앤존슨 백신을 제외하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1차 접종 후 3~4주 후에 2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1차 접종 후 주민들은 접종카드를 발급 받게 되는데, 접종 카드 분실에 대비해 카드(양면)를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두면 좋다고 미 질병통제센터(CDC)가 밝혔다.
그러나 절대로 접종 카드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지 말도록 했다. 접종 카드에는 이름, 생년월일 등이 담겨져 있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 및 가짜 접종카드 제작에 도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럽 등에서는 가짜 접종카드가 적발된 사례도 있다. 미국에서도 이베이 등에서 가짜 접종카드가 거래되고 있어 연방수사국(FBI)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주 보건국은 접종카드 분실시 퀸스 메디컬센터, 카이저 병원 등 자신이 예약한 공급처에 먼저 연락을 하도록 했다.
또한 v-safe 또는 VaxText 등에 접종 등록을 하는 것도 분실 예방차원에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하와이 주 백신접종 등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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