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구 3000명의 작은 섬 라나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그동안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분리되었던 하와이 라나이섬에서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 된 감염자만 48명에 이른다. 이는 하루전에 비해 10명이 더 추가된 것이다. 불과 일주일 전만해도 라나이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0명으로 하와이에서 유일하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이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주정부와 마우이 카운티의 마이크 빅토리노 시장은 이 작은 섬 라나이를 셧다운해야 할지 여부를 오늘 저녁 결정내리기로 했다.
만약 셧다운이 되면, 26일 월요일부터 필수 업종을 제외한 일반 사업장은 모두 문을 닫게 된다.
빅토리노 시장은 라나이 주민들에게 주말에 가능하면 필요한 식료품을 미리 구매토록 당부했다. 그리고 마스크 1만개 이상을 라나이 주민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정확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부를 확인하고자 주민 1500~2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며, 필요하다면 주방위군을 긴급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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