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의회가 주내 널싱홈에 거주하는 모든 노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하원 보건위원회 소속 존 미즈노와 리다 카바닐라 의원 등은 최근 널싱홈에서의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이들 요양원에 대한 광범위한 검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현재 하와이 내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은 총 1만4천 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도 장기요양시설에 대한 코로나 집단감염의 취약성을 언급하며, 보다 광범위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실제 미국 내 코로나 사망자 중 40%가 요양원 시설에서 발생했다. 이는 80대 이상 노인의 코로나 사망률이 14%로 평균보다 3배 가까이 높은데, 만성질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더 높아진다.
최근 하와이 최대 요양시설인 할레 라니 재활센터에서도 15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되기도 했다.
주의회측은 장기요양원 내 노인들의 코로나 검사는 주내 긴급치료센터를 통해 진행하고, 비용은 의료보험으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1개의 댓글
잘됐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