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국, 특정 그룹 접종 방안 논의
미 식품의약국(FDA)이 24일 존슨앤존슨(얀센)의 백신이 예방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고 평가를 하면서 오는 금요일 긴급 사용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르면 존슨앤존슨 백신은 이번 주말 배포가 시작되어 1~2주 이내에 하와이로 첫 물량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특히 극저온이 아닌 일반 냉장온도에서 몇 달 동안 보관이 가능해 운송 및 배포가 더 빨리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 본토의 갑작스러운 한파 피해로 지난 주부터 백신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하와이 정부 입장에서 이번 존슨앤존슨의 빠른 승인은 희소식이 되고 있다.
하와이 보건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공급이 정상화되고 더불어 존슨앤존슨 백신까지 추가로 확보한다면, 4~5월에는 일주일에 최대 10만 도스까지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존슨앤존슨 백신을 누가 접종하느냐에 대한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달리 존슨앤존슨 백신은 1회만 접종하도록 되어 있다.
보건국은 접종센터까지 2회 방문이 어려운 시외곽 거주민 또는 홈리스, 재소자, 16세 이상 학생 등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존슨앤존슨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다.
한편 존슨앤존슨측은 이달말까지 총 2000만 도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올 여름에는 1억 도스까지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2개의 댓글
빠른 승인 좆나 불안한다……
빠른 승인 좆나 불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