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EV) 운전자에게 적용됐던 무료 주차 혜택이 이달 말로 종료된다.
전기차량 무료주차 프로그램은 하와이 내 전기차 판매 증진을 위해 지난 2012년 처음 도입됐다. 이같은 혜택은 2023년까지 3년 더 연장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최근 코로나 사태로 공영주차장의 수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당초 예정대로 오는 6월30일을 기해 만료되게 됐다.
무료 주차 혜택이 종료되어도, 전가차의 다인승 전용차료(HOV) 적용은 계속 된다.
하지만 전기차 운행의 가장 큰 혜택 중 하나인 공영주차 무료 적용이 만료되면, 전기차량에 대한 구매력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기차 운전자는 공항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해 왔다.
팀 사카하라 주 교통국 대변인은 전가차량의 무료주차 혜택을 3년 연장하는 법안이 상정되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공항주차료 수익 등이 크게 감소한 현 상황에서 이 법안이 주의회에서 이달 안으로 통과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