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주 교통국이 지난 4개월 동안 적색 라이트 카메라를 통해 총 1800여대의 교통신호 위반 차량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교통국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빈야드 블러버드와 팔리 하이웨이 2곳에 총 5대의 적색 라이트 카메라를 설치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신호 위반 차량이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릴리하 스트릿의 빈야드 블러버드 사거리로 이곳에서만 총 700건의 신호 위반이 적색 라이트 카메라에 적발됐다.
대부분의 위반 차량은 우회전시 사거리에서 빨간불에 완전히 정차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빨간불 신호에 일시 정차하지 않고 우회전을 하다가 적색 라이트 카메라에 적발되면 97달러의 티켓이 부과된다.
상습적으로 빨간불 신호를 무시할 경우 벌금은 200달러까지 올라간다.
한편 주 교통국은 운전자가 누구인지에 상관없이 적색 라이트 카메라에 의해 발부된 티켓은 차량 소유주에게 부과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