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격리 무단 이탈…주검찰 “강력조치 필요”
지난 달 26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하와이 입국자에 대한 강제 격리규제를 좀 더 강화하는 방안이 주의회와 주검찰에서 논의 중이다.
클레어 코너스 주 검찰총장은 최근 14일 자가격리 명령을 어기다 적발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면서 여행객의 이동을 추적, 감시 할 수 있는 전자밴드 및 위치정보시스템(GPS)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방법이 인권침해와 사생활보호법 위반이라는 주장도 있어 실행에 옮기기까지 더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하와이 주민의 공공안전을 위한 것으로 이미 아시아와 유럽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어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전자팔찌를 이용한 GPS 추적 외에도 공항에서 호텔까지 여행자의 동선을 감시하는 방안과 별도의 격리호텔을 지정해 격리 중 무단이탈을 차단하자는 의견 등도 있었다. 또 온라인 예약 사이트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좀 더 강력한 메시지 전달 필요성도 대두됐다.
한편 14일 자가격리 의무화가 시작된 지난 3월26일 이후 하와이를 방문한 여행객은 총 3,644명으로 하루 평균 130명에 이른다.
3개의 댓글
강력한 규제만이 가능한 빨리 코로나 확산을 막을수 있다고 생각함!!
하와이에 아직 사망자가 나오고 있으니 강력규제는 절대찬성….
통제를 위해서는 강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