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이게 주지사가 8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홍수 피해가 발생한 마우이와 오아후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피해 지역에 긴급 자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일 일부 마우이 지역에는 하루 최대 24인치의 폭우가 내려 도로와 가옥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음날인 9일에는 오아후 윈워드와 노스 쇼어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오파에울라 하천의 범람 우려로 할레이바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 지역 상가는 모두 문을 닫았으며 주민들은 마련된 대피장소로 대피하고 있다.
현재 오아후를 비롯 주 전역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수요일 오전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마우이는 카우파칼루아 댐 범람으로 상당수의 가옥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마이클 빅토리노 마우이 시장은 9일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아직까지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도로가 유실되거나 침수 피해를 당해 재산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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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생각보다 비피해가 심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