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와이키키의 한 술집이 코로나19 긴급행정명령을 다수 위반한 혐의로 적발되어 24시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호놀룰루 주류 위원회는 경찰과 합동으로 와이키키의 타파스 레스토랑 & 와인바를 이날 저녁 11시경 신고를 받고 단속을 벌였다. 단속 당시 술집 안은 인파로 가득차 있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혀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다.
호놀룰루 시당국은 지난달 19일 코로나 고위험군인 술집과 바 등의 영업재개를 허용하면서, 수용인원을 50%로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입장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는 등의 엄격한 방역수칙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이같은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술집과 바 등이 늘어나면서 얼마전 커크 칼드웰 시장은 주류 판매 시간을 자정까지로 제한했다.
지난 18일에는 키아모쿠의 카페 강남이 새벽 1시까지 술을 고객에게 판매하다 적발되어 24시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편 호놀룰루 주류위원회는 앞으로도 계속 술집과 바가 코로나 행정명령을 제대로 준수하는지 여부를 집중 단속을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