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하와이주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보다 조금 더 높은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와이 경제개발관광국(DBEDT)은 지난 달 28일 경제 성장률을 당초 2.1%에서 2.7%로 상향 조정하면서 줄어든 실업수당 청구건과 안전 여행 프로그램, 코로나 백신접종 등이 하와이 경제 활성화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크 매카트니 DBEDT 국장은 주 경제가 이미 반등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며 안전 여행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여행객이 조금씩 되돌아오고 있고, 백신 접종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 올 여름에는 경기가 더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이크 국장은 그러나 여전히 변수가 많기 때문에 예년보다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DBEDT는 하와이 실업률이 2021년에는 8.2%로 지난해보다 좀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올해 하와이 방문객은 2020년보다 102% 정도 증가한 총 55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2025년 이전에 2019년 수치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