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와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이 실내외에서 모임 인원을 다시 10명 미만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칼드웰 시장은 최근 한 생일파티에서 12명이 코로나에 감염되는 등 집단감염이 파티나 모임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며 가족 구성원이더라도 10명보다 많은 집단 모임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긴급행정명령은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의 승인을 얻어 곧바로 발효됐다.
또한 장례식장에서도 참석 인원이 1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이는 얼마 전 70명 이상의 집단감염이 장례식장과 관련해서 발병했기 때문이다.
칼드웰 시장은 비치나 공원에서 다른 집단과 최소 6피트 거리를 둬야 하며, 실내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와이에서는 지난 3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을 처음으로 넘어서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