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아후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월 오아후의 중간가가 92만 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9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일년전보다 20%나 상승한 것이다. 또한 2년 사이 오아후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10만 달러가 올랐다.
이같은 상승세는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사태 속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사람과 접촉이 적으며, 나만의 공간을 필요로 하면서 단독주택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한 사상 최저치를 기록 중인 모기지 이자율이 강한 매수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급부족으로 단독주택의 거래가격이 호가(asking price)를 훌쩍 넘기며 매매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 2월 판매된 단독주택 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호가보다 높게 거래됐다.
단독주택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주택이 거래시장에 나와 있는 시간도 짧아지고 있다. 지난 2월 단독주택은 시장에 나온지 평균 10일 만에 거래가 성사됐다. 이는 역대 최단시간 기록이다. 말그대로 마켓에 매물이 나오자마자 주인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한편 단독주택의 매물 부족으로 지난 2월 거래량은 중간가의 상승폭에 비해 크게 낮은 6% 상승에 불과했다. 현재 마켓에 메물로 나와있는 단독주택은 400채 정도로 콘도의 1,400채에 비해 3분의1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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