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아파트보단 단독주택 선호
지난 8월 오아후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놀룰루 부동산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오아후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83만9000달러로 일년전의 79만 달러보다 6.2% 상승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지난해 8월 369채에서 370채로 2.8% 증가했다. 이처럼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단독주택의 중간가와 거래량이 동반 상승한 것은 코로나로 단독주택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주택 전문 매체 맨션글로벌은 “코로나가 미국인들로 하여금 이상적인 생활방식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면서 “아파트는 감염자와 접촉할 위험이 있어 매력을 잃어가고 있고, 개인 공간 보호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콘도미니엄의 지난 8월 중간가는 43만 달러로 작년 8월의 41만9500달러에 비해 2.5% 상승했다. 하지만 거래량은 일년전의 512채에서 409채로 오히려 20.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