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야외 결혼식의 경우 최대 100명까지 참석이 가능하게 됐다.
호놀룰루 시당국은 26일 웨딩 이벤트와 관련해 오늘(26일)부터 추가로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오아후 웨딩업체 관계자들은 얼마 전 규제 완화를 요규하며 집회를 벌인 바 있다. 웨딩업체측은 장례식 참석 인원 제한은 사라진 반면, 결혼식은 계속 10명까지만 허용된다며 이같은 차별을 시정해 줄 것을 호놀롤루 시에 강력 요구했다.
이에 대해 릭 블랑기아르디 시장은 업체측과 만나 이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번 결혼식 규제 완화 조치에 대해 웨딩업체는 곧바로 환영 입장을 밝혔다. 오아후 웨딩협회측은 “지난 1년 동안 웨딩업체는 모두 폐업 위기에 처했었다”며, “호놀룰루 시장의 빠른 결단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달라진 결혼식 주요 규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야외 결혼식 참석 인원은 최대 100명까지 허용, △한 테이블당 의자는 10개로 제한, △참석자 전원 체온검사 실시 및 이름, 연락처 등 정보 기록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이벤트 기획자 감독하에 웨딩 진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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