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금보고 마감일이 연장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연방 재무부와 국세청(IRS)이 2020년도 소득세 신고 마감일을 5월중순으로 한 달 정도 연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5일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1일 1조9000억 달러의 경기부양법안에 서명을 하면서 1만200달러까지 실업수당에 대해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2020년 세금보고가 지연될 수 밖에 없어 전문가들은 올해 세금보고 마감일을 늦춰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IRS는 아직 정확한 연기일을 정해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면세 혜택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세금 보고 마감일 연기에 대해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마감일은 5월 15일 또는 17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세금 보고 마감일이 연기되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금 보고 기한이 연장되는 것이다.
작년에는 세금보고 마감일이 2번에 걸쳐 7월15일까지 3개월 늦춰진 바 있다.
한편 IRS는 실업수당 1만200달러 면세 혜택을 위한 수정보고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IRS는 세무보고 대행 관계자들에게 3차 경기부양책에 포함된 1만200달러의 실업수당을 과세 소득에서 비과세 소득으로 바꾸기 위한 목적의 수정보고를 하지 말고 더 구체적인 지침이 나올 때까지 대기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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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