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대 종합병원인 퀸스 메디컬 센터 펀치볼 지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퀸스병원측은 지금까지 39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6일 발표했다.
병원측은 2주전 환자 한 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케어기버 27명, 환자 12명 등 총 39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퀸스병원측은 또한 현재 감염자들은 모두 격리 조치되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퀸스병원 내 집단감염은 정부가 지난달 중순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실시한 가운데 발생해 더욱 우려를 낳고 있다. 의료진들은 1차 접종을 마치고 현재 2차 접종에 막 들어간 상태다.
병원측은 모든 직원들에게 백신을 맞도록 강력 권고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병원 내 의료진 5700명이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