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2주간 실시
8월부터 하와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로 돌아서자 주정부와 시당국이 다시 봉쇄령을 꺼내들었다.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사진)은 오아후에서 앞으로 2주간 ‘스테이 엣 홈(stay-at-home)’, ‘워크 엣 홈(work-at-home)’ 긴급행정명령을 시작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같은 행정명령은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의 승인을 곧바로 얻어 오는 27일(목요일) 자정부터 발효된다.
이번 명령은 지난 3월에 처음 실시됐던 자택 대기령과 마찬가지로 필수업종을 제외한 일반 사업장은 일시적으로 문을 닫게 된다. 식당은 다시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 주민들 역시 식료품 구매 등 필수적인 목적 외에는 외출이 제한된다.
주정부와 시당국이 긴급하게 추가로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200명대를 기록하면서 주내 병상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 지기 때문이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8월10일 병상에서 치료는 받고 있는 코로나 환자는 105명에서 25일 270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50명이 중환자실에 있으며, 109명이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개의 댓글
블안불안하더니만 결국 이렇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