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조깅도 금지
이달 30일까지 세입자 강제퇴거 안돼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의 종식을 위해 지난 17일 행정명령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날 긴급 행정명령에는 세입자의 강제 퇴거를 금지하는 모라토리엄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직으로 인해 주택 렌트비를 지불하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강제 퇴거에서 보호를 받게 된다.
현재 하와이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23만 명 이상이 직장을 잃었다. 이는 전체 하와이 노동인력의 37%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오는 20일부터는 공공장소에서 코와 입을 가릴 수 있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해변도 폐쇄된다. 따라서 이젠 해변에서 걷거나 조깅하는 것도 금지된다. 다만, 바다에서 서핑, 수영 등의 엑티비티는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해변을 가로질러 가는 것은 괜찮다.
또 낚시, 하이킹 등의 액티비티도 가능하지만, 3명 이상의 그룹이 함께 하는 것은 금지된다. 다만, 주소지가 동일한 한 가족단위의 그룹은 예외된다. 하이킹 할때 주의할 점은 앞사람과 최소 20피트 간격을 두어야 한다.
지금처럼 레스토랑에서 포장판매 및 배달 서비스는 가능하지만, 줄을 서서 기다릴 경우 반드시 6피트 간격을 두고 서야 한다. 또한 악수 등 불필요한 신체적 접촉은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계속 영업중인 사업체는 모든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고객이 최소 6피트 간격을 둘 수 있도록 수용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그리고 식당에서 포장판매하거나 배달할 수 있는 품목에 맥주와 와인 등을 포함시켰다.
이 모든 행정명령은 오는 4월30일까지 발효된다.
6개의 댓글
좀 더 강화된 조치네요. 힘들어도 모두 함께 지켜나가다보면 코로나를 빨리 물리칠수 있을거라 믿어요.
맞습니다.
저는 코로나에 대한 강력조치에 찬성입니다.
동의합니다. 긴장의 끈을 아직 놓아서는 안된다고 봐요.
저도 찬성
하루가 한달같이 한달이 일년처럼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모두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