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바 7개월만에 영업 허용
릭 블랑기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사진)이 현 경제재개 3단계 안에서 일부 규제를 더 완화한다고 11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같은 추가 규제완화 조치는 최근 하와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눈에 띄게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지난 7일간 오아후의 일평균 확진자는 27명까지 하락했으며, 평균 확진율은 4단계 조건인 1%에 이르렀다.
이번 규제완화로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동안 영업이 중단됐던 오아후 내 술집과 바가 오늘부터 다시 문을 열게 됐다. 단 술집에서의 파티는 10명까지로 제한되며, 술집 안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도 요구된다.
레스토랑과 술집에서 알코올 판매는 자정까지로 허용된다.
또한 내달 12일부터는 청소년 야외 스포츠가 가능하다. 성인 스포츠는 4월19일부터 허용된다. 다만 관중이나 포트럭(음식파티) 등은 금지되며, 코치와 선수 등 참가자 모두는 경기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실내 단체 스포츠는 4단계 조치가 있을때까지 계속 금지된다.
이번 완화조치로 장례식 참석 인원 제한도 없어진다. 3단계에서는 장례식 참석 인원이 25명으로 제한됐었다. 그러나 결혼식 참석 인원은 그대로 10명으로 제한된다고 블랑기아르디 시장은 밝혔다.
오아후는 지난 25일 4개월만에 경제재개 2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