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관리국이 20일 저녁 킬라우아에의 할레마우마우(Halemaʻumaʻu) 크레이터에서 화산 폭발이 감지되었다고 긴급 발표했다.
관리국측은 최초의 화산 폭발은 일요일 저녁 9시30분경으로 이 즉시 화산 경보를 발령했으며, 미 지질조사국(USGS)측도 항공코드 색깔을 ‘레드’로 변경했다. 이는 항공기들이 이 지역을 피해 운항하도록 경고하는 것이다.
미 국립기상청은 빅 아일랜드 일부 남쪽 지역에 화산재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무역풍을 타고 화산재가 남서방면으로 이동해 하이웨이 11번가와 카우지역에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USGS측은 이날 오후 10시36분경 이 지역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도 밝혔다. 일요일 오후 11시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2개의 댓글
이시국에 화산폭발까지…
하와이 원주민들은 화산을 신성시 한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