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모처험 하와이 공항이 입국자로 붐볐다.
하와이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7~23일 일주일간 하와이를 찾은 여행객은 8만9,05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9일 1만6,995명이 입국해 지난 10월15일 정부의 사전 검사 프로그램 시행 이후 일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하와이는 미 전국적으로 입국시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는 몇 안되는 주이기도 하다. 현재 하와이는 미 본토와 캐나다, 일본 여행객을 대상으로 출국 72시간 전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10일 자가격리를 면제토록 해주고 있다.
그러나 하와이 정부가 지정한 특정 검사소(월그린스, CVC의료, 카이저 의료 등)에서 받은 결과만 인정 받을 수 있고 최근 미 본토의 코로나 환자 증가로 검사 대기자가 많아지면서 출국 72시간 이내에 검사와 결과를 모두 받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에서 하와이를 방문한 한 여행객은 격리를 면제 받기 위해 검사소를 찾았지만 사람이 많아 예약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편 조쉬 그린 부지사는 현재 여행객 10명 중 1명만이 코로나19 검사결과 없이 입국을 하여 격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격리자들 대부분은 하와이에 거주하는 친지나 가족을 보기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개의 댓글
생각보다 많이 들어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