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두 달여만에 다시 오아후 비치가 개방된 첫날 호놀룰루 소방국(HFD)은 해양사고 대응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HFD와 해양안전구조대는 16일 하루에만 오아후에서 총 266명의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30분경 케 와웨나 부근에서 바다에 빠진 한 남성이 해양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정오쯤 HFD는 트랙스 비치 주변에서 다이버 2명을 구조했지만, 1명은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30~40대 하와이 주민으로 파도가 높은 이날 바다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오후 4시 와이메아 베이에서도 물에 빠진 한 여성이 구조되기도 했다.
해양안전구조대는 오랜만에 비치가 개방되고 주말을 맞아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이날 물놀이가 사고가 많았다며, 일부 지역은 파도가 4~5피트까지 일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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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사이 266명 구조는 너무 심한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