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 등 실내 시설 이용시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가 오늘 13일부터 오아후에서 본격 시작됐다.
당초 우려와 달리 의무화 첫날 순조롭게 접종 증명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식당은 일손 부족으로 실내 영업을 포기하고 포장 온리로 전환하기도 했다.
갈리히의 한 팬케익 와플 전문점은 13일부터 포장 주문만 받고 있다. 이 식당 주인은 코로나 사태로 직원이 부족한 상황인데 고객 접종 증명이 직원에게 부담이 될 것 같아 포장만 가능토록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식당들은 백신 접종 증명 첫날 포장 주문 물량이 평소보다 더 많았다고 밝혔다. 이는 백신 미접종자들 가운데 미처 검사를 받지 못한 고객들이 식당 내 식사를 포기하고 포장으로 대체한 탓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장측은 멤버십 취소가 조금씩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했다. 호놀룰루의 한 헬스장 대표는 고객층이 대부분 20~40대인데 아무래도 백신 접종률이 낮다보니 고객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헬스장은 정원의 50%만 수용 가능한데, 이번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조치로 고객이 더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한 식당측은 우려와 달리 큰 문제 없이 접종 증명이 진행되고 있다며 고객들은 대부분 이번 접종 증명 의무화를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정부가 지난 10일 론칭한 전자 증명서인 ‘스마트 헬스 카드’가 빠른 접종 증명 확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놀룰루 시당국과 요식업계측은 접종 의무화 첫 주간에는 다소 혼선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소측과 고객 모두 규정을 인식하고 준수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2개의 댓글
헬스장을 다닌 사람들 중 백신 미접종자가 많았다는 것에 놀람
순조롭게 잘 진행된다니 다행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