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2곳 중 하나인 피어 2(크루즈 터미널)가 오픈한 가운데 피어 2에 주차시 주민들에게 5달러를 부과해 논란이 있었다
일부 주민들은 주차료를 염두하지 않고 접종 센터를 찾았다가 낭패를 보기도 했다. 18일 피터 2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한 주민은 “백신 접종이 무료인데 주차료를 따로 내야한다고 해서 놀랐다”며 “많은 주민들이 주자료는 당연히 무료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날 주차료 부과에 대해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주정부와 하와이 퍼시픽 헬스측은 다음날인 19일부터 접종예약을 컨펌 받은 주민에 한해 주차료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피어 2 주차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차량 혼잡을 피하기 위해 주차료를 부과했던 것이라고 해명하며, 거동이 불편하지 않은 주민들은 피터 2 인근의 워터 프론트 플라자 또는 알로하 마켓 플레이스 주차장을 이용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이들 주차장은 백신 접종 확인서(접종센터 방문기록)가 있을 경우 2시간에 2달러 주차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피어 2 센터에서의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은 여기를 누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