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후 최대…5월 실업률 25% 넘어설 것
코로나19가 미 전국을 강타한 이후 미국에서 지난 7주간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은 3,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4월 미국 실업률도 14.7%로 급등했다. 대공황이래 최악의 고용 성적표다. 일각에서는 다음달 미국 실업률이 대공황때의 25% 기록도 갈아 치울 것으로 예상했다.
4월 중 상실한 일자리 수는 2,050만 개로 3월(70만 개)보다 3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실업률도 3월의 4.4%에서 한달 사이에 10% 포인트나 치솟았다. 25%대였던 대공황의 실업률은 수 년 동안에 걸쳐 기록되었으며 2008년 말 금융위기 때도 최고 실업률 10.1%는 2년 동안 6.5%포인트가 쌓여 나온 것이다.
4월의 14.7%는 이처럼 전대미문의 초단기간에 작성돼 코로나 19로 인해 미국 경제가 얼마나 엄청나게 위축되었는지를 웅변해준다.
한편 지난 7일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4월 26일~5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은 316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3월 셋째 주 330만건을 기록한 이후 7주간 총 3350만건으로 나타났다.
주당 청구 건수는 3월 넷째 주 687만건까지 치솟은 뒤 이후 661만건(3월 29일~4월 4일), 524만건(4월 5~11일), 444만건(4월 12~18일), 384만건(4월 19~25일) 등으로 5주 연속 감소했지만 사상 최대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
3개의 댓글
정말 맘 아픕니다.
올해초, 이런 상황이 벌어질지 그누가 예상했겠나. 정말 세계적으로 최악의 상황임
예전처럼 회복되려면 오래걸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