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만에 재개장한 마노아 폭포 트레일로 지난 주말 수 백명이 몰렸다.
호놀룰루 주민들에게 산책로로 인기가 높은 마노아 폭포 트레일은 안전상의 이유로 지난 2019년 7월부터 출입이 금지되어 왔다.
2년 동안 시당국은 낙석 사고 예방을 위해 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 시설물 설치 공사를 벌여왔다.
또한 산책로 폭이 더 넓어졌으며, 바닥도 자갈로 재포장 됐다. 트레일 중간중간에 휴식공간도 더 늘어났다.
지난 5일 마노아 폭포를 다시 찾은 주민들은 들뜬 마음으로 하이킹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마노아 폭포를 가족과 함께 방문한 한 주민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발표 때문인지 유난히 마스크 착용 없이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앞사람과 거리두기가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마노아 폭포는 가장 인기 있는 트레일 중 하나로 이번에 2년 만에 재개장을 하면서 당분간 주말에는 많인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원관리국은 마노아 폭포 오픈시간은 일출과 일몰이지만, 오후 5시30분 이후에는 안전을 위해 입장 하지 말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