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김 전 시장에 뒤를 이어 빅 아일랜드 시장으로 당선 되어 얼마 전 취임한 미치 로스 시장(사진 56)이 지난 주말 심장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 시장은 지난 9일 갑자기 가슴 통증이 있어 노스 하와이 커뮤니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후 힐로 메디컬 센터로 옮겨져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현재 그는 안정을 되찾고 회복 중이라고 로스 시장 가족들은 전했다.
로스 시장은 “자신을 걱정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특히 빠른 대처를 해준 빅 아일랜드 응급서비스 대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스 시장이 완전히 회복될때까지 빅 아일랜드 시정 업무는 리 로드 국장이 대행해 맡게 된다.
한편 해리 김 전 빅 아일랜드 시장도 재임 시절 심장질환으로 여러차례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지난 선거에서 해리 김 시장의 건강문제는 상대 후보들에게 공격의 대상이었고, 로스 시장도 그 중에 한 명이었다. 그러나 로스 시장 역시 취임 후 얼마되지 않아 심장 문제로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