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가 최근 하와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라벨링 오류 문제로 이미 검사를 마친 1000명이 재검을 받아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알렉산더 잔네스 시 대변인은 “카네오헤 검사장에서 테스트를 받은 1000명의 검사 튜브에 이름 등 개인 정보를 붙이지 않을 것이 확인됐다”며 “이는 현장에서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시당국은 1000명의 주민들에게 다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연락을 취하고, 이들이 우선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정부과 시당국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2주간 하루 5천명씩 총 6만건의 검사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무료 검사를 실시 중이다. 그러나 검사소마다 주민들이 대거 몰리면서 오랜 기다림과 매끄럽지 못한 검사진행, 교통체증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시당국은 이들 문제점 등을 보완해 이번 무료 검사가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각 부처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개의 댓글
지금 코로나가 시작된게 수개월이 지난 시점인데도 저런 기본적인 실수를 했다는게 어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