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 6일부터 일본 관광객들은 정부의 도착 전 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하와이에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27일 공항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현재 시행 중인 사전 검사 프로그램을 미 본토에서 해외 입국자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거론 중인 국가는 한국과 캐나다, 일본 등 3개국으로 이중 일본이 가장 먼저 적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일본 여행객은 미 본토 관광객과 마찬가지로 출발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확인서 제출로 14일 격리가 면제된다. 이게 주지사는 검사결과는 신뢰할 수 있는 검사기관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 항공사측에 따르면 내달부터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는 항공이 10편으로 증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정부가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착 전 검사 프로그램을 적용해도 하와이 여행을 마치고 다시 일본으로 귀국시 격리조치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당장 일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역시 해외 여행 후 재입국시 14일 자가격리를 하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