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에서 또다시 경찰이 쏜 총에 용의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칼라카우아 애비뉴에서 추격전 끝에 16세 소년이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지 9일 만에 발생한 것이다.
호놀룰루 경찰은 14일 오후 8시10분경 누우아누 주택에 강도가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이 주택에서 강도와 마주쳤고 경찰이 쏜 총에 29세의 용의자가 총상을 입었다. 이 용의자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경찰의 생명에 위협을 주는 신체적 공격을 가해 총격을 했다고 진술했다.
용의자가 휘두른 주먹에 머리 등을 다친 경찰관 3명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직 후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오늘 다시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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