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무료 코로나 검사소로 주민들이 몰려 들고 있다.
현재 시당국은 호놀룰루 국제공항 내에 무료 코로나 검사소를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최근 하와이에서 연일 코로나 환자가 400~600명대를 기록하자 불안감을 느낀 주민들이 코로나 검사소를 찾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등장으로 돌파감염이 증가하자 백신을 접종한 주민들도 코로나 검사를 받고자 검사소로 향하고 있다.
라스베가스를 여행한 뒤 7일 하와이에 입국한 한 주민은 백신을 이미 접종했지만, 혹시 몰라 코로나 검사를 받고 집으로 가려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코로나 무료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공항으로 몰리면서 대기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7일 오후 검사를 받기 위해 3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당국은 이날 오후에만 900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 검사소를 찾는 주민이 늘어나자 시당국은 공항 내 무료 코로나 검사소를 오는 14일(토)까지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검사를 받으려면 오아후 거주민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 예약은 여기를 통해 가능하다.
검사결과는 6시간 이내에 받아 볼 수 있다.
모바일 검사소는 호놀룰루 국제공항 내 다이아몬드 헤드 투어 그룹 장소로 배기지 클레임 31번 부근이다.
검사 가능한 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5시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833) 560-0997번 또는 covidresponse@kidneyhi.org로 문의하면 된다.
1개의 댓글
무료검사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확진자도 많은거지. 그동안 코로나 걸린것도 모르고 무증상자로 돌아다닌 사람들이 많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