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사태 초기 너싱홈과 요양원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질병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그대로 노출이 되면서 환자와 사망자가 많이 나왔다.
지난 해 12월 중순 백신이 보급되면서 정부는 이들 너싱홈과 요양시설 거주자 및 직원들을 최우선적으로 접종을 받도록 했다.
그로 인해 더이상 너싱홈과 요양원에서의 코로나 확산은 없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등장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델타 변이가 백신을 뚫고 전파가 확산되면서 다시 너싱홈과 요양시설에 비상이 걸렸다.
힐로 메디컬 센터측은 호노카아아에 위치한 장기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거주자 12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들 중 10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
이번 집단감염은 지난달 25일 요양원 직원 한 명이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시작이 됐다.
힐로 메디컬 센터측은 이번 집단감염으로 아직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센터측은 모든 직원과 거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