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13일)부터 식당 등 실내 시설 이용시 오아후와 마우이(15일부터)에서는 백신 접증을 증명해야 한다.
이같은 안전 액세스 프로그램 시행을 앞두고 하와이 정부가 전자식 백신접종 증명서를 도입한다.
전자식 접종 증명서는 휴대폰으로 접종 완료를 증명할 수 있어 접종 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8일 브리핑을 통해 전자식 접종 증명서인 ‘스마트 헬스 카드(SMART Health Card)’를 소개하고 오는 10일(금요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헬스 카드는 여행객들이 하와이 입국 전 접종 기록을 등록하는 안전 여행 프로그램과 유사한 시스템이다. 접종 기록을 등록하면 휴대폰으로 QR코드를 다운로드 받아 식당 등 입장시 스캔을 받도록 되어 있다.
이게 주지사는 이번 전자식 접종 증명서는 하나의 옵션으로 만약 스마트 헬스 카드 등록을 원하지 않는 주민은 기존의 접종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가짜 백신 접종 증명서 근절을 위해 많은 주민들이 스마트 헬스 카드를 이용해 줄것을 당부했다.
스마트 헬스 카드는 하와이에서 백신을 접종한 주민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14일 지난 경우 등록이 가능하다.
스마트 헬스 카드는 실내 시설 이용시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를 선포한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미국 내 일부 주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스마트 헬스 카드의 자세한 이용법 등은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며 여기를 통해서 미리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2개의 댓글
이제야 실시하네 ㅎㅎㅎㅎㅎ
이럴때마다 느끼는게 한국이 정말 IT강국이라는거. 하와이가 늦은건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네